웹디자이너 15년차입니다. 15년전 국비로 웹디자이너 6개월 과정으로 이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함께 배웠던 20명중 같이 한 수업을 수료했음에도
한명은 편집디자이너
몇명은 쇼핑몰 웹디자이너로 순수하게 디자인만하는 웹디가 있고 프로그램을 조금 다룰줄 알아 쇼핑몰 구축 홈페이지 구축을 자유자재로 진행할줄 아는 웹디도 있습니다.
한명은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한명은 어린이 영어 교재 애니매이션 담당자
한명은 초등학교 방과후 컴퓨터 선생님(이 분은 일주일에 세번 출근 하루 네시간 수업하고 학생수당 그때당시 2만5천원 받았음--> 다른일을 겸업할 수 있는 최상의 직업이었음)
한명은 학원강사
현역에서 실제 업무를 하면서 스킬이 향상되면서 여러분야로 파생되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회사에 정착하게 됩니다. 현재 저는 쇼핑몰 오픈마켓에서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웹디자이너로 프로그램을 조금 다룰줄알고 사진 촬영을 필요에의해 조금은 흉내낼수 있어서 프리랜서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웹디자이너 연봉은?
제 기준으로 15년전 첫 연봉이 1800만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자의던 타의던 회사를 옮겨야할 상황이 되었을때 무조건 연봉을 높여서 이직을 했었는데 제 소견으로는
웹디자이너로 한 직장에 오래 같은 연봉으로 머무는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큰 회사에서 한 파트만 진행하는 웹디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업체 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므로써 스스로 가치를 높여가는것을 권장합니다.
포트폴리오에 디자인 한가지 업무로 채우는게 아니라 ppt,로고, 회사소개서, 브로셔, 스티커, 명함 더 나아가 홈페이지 디자인 상품소싱, 기획, 광고, 마케팅 업무까지 진행하다보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열심히 살았다면 3년차가 되면 본인이 원하는 회사 연봉 그리고 직급까지도 골라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겁니다. 3년차가 되면 몸소 느끼실겁니다. 주는 연봉에만 머무를것인지 골라서 더 높이 나아갈 수 있을것 같은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커지면서 회사에서 주는 월급에만 연연하지 않고 투잡 쓰리잡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저절로 열려있는 경지에 도달을것입니다. 제가 그러했습니다. 3년차가 넘어가니 그 지역구에서 그동안 거쳐갔던 업체들과 거쳤었던 지인들간의 업체들 습성이 리스트화됩니다. 저절로..... 구인 사이트에 어느 업체는 분기마다 사람을 구하더라...그러므로...오래 못버티는 이유가 있겠구나라는 유료 잡플래닛보다도 더 정확한 촉이 발달할겁니다. 간혹 저처럼 본인은 다를거라는 착각에 알면서도 불구덩이에 몸을 던져 이력서에 단기 잔혹사를 남기시는 웹디자이너가 계시는데....제발 저같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웹디자이너라서 본인이 회사에서 디자이너라는 나르시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나또한 초창기때는 연애인병처럼 디자이너병에 걸렸었는데..... 한 회사에 소속된이상 당신은 직원일뿐입니다. 너무 디자이너라고 자신의 디자인을 고집하다보면 퇴근만 늦어집니다.ㅎㅎ
제 경우 웹디자이너로 여러 업체 인연을 두고 업무를 진행하다가 이직을 했는데도 전 직장에서 도움을 요청해서 자연스럽게 투잡을 갖게 된 경우도 있고 옆창고 사장님이 자기네 물건 팔아봐도 된다고해서 판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나아가 전 직장의 물건을 올려 판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이었을때 이미 그 물건에대한 이해도가 마친 상태라서 퇴사후 바로 상품등록해서 판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무능력한 사장님 밑에서 업무를 보면서 업무는 내가 다 진행하다보니 "내가 사장이면 너보다는 잘하겠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상대적인 현타가 찾아왔을때 매번 생계형 월급쟁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 되었는데
투잡, 쓰리잡, 위탁판매 더 나아가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을 현장에서 배우면서 남들은 온라인 판매를 할까말까 어떻게 할까라는 두려움으로 시작 못하지만 나는 직업상 언제든 시작할수 있다는 열린문의 직업이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웹디자이너를 할까? 말까? 고민이신 분이라면 저는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좋으면 네 가족이나 시키지?!!! ㅋㅋㅋㅋ 맞습니다. 지금 제 조카도 최종 사장이되는 목표로 웹디자이너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유튜버가 경제적 자유를 얻고난후 영상에서 내가 연봉 7000받는 팀장이었다면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그 연봉에 안주하며 팀장이라는 커리어에 만족하며 살았을것이다. 하지만 월급 180?에 때려치고 매진해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나도 그러한 현타 과정을 지나 지금에 이르른것 같아 공감했습니다.
단순한 웹디자이너가 되어라는 말이 아니라 일은 직원이하고 돈은 사장 통장으로 가게되는 유통업체에서 유통의 흐름, 가격의 형성, 경쟁업체의 태도, 잘 팔리는 물건 보는 눈등을 배워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당장 창고 얻어서 내 회사를 차리지 않아도 그것을 어떻게 다룰것이라는 경험을 쌓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시장은 광대하며 자면서도 돈이 벌리는 구조입니다.
내가 하루종일 손님에게 상품을 설명해서 매출이 일어나는 구조가 아닌 온라인상에 상품을 등록하면 소비자는 본인이 편한 시간에 온라인상에 등록된 상품 상세디자인 설명만 보고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이기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온라인몰 운영 그 중심에 웹디자이너라는 직무는 필수입니다. 도전해보세요!!